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01/0014064039?sid=101
롯데면세점이 13일 호주 멜버른 공항점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. 2033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컨세션이고 3천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.
롯데는 지속적으로 베트남, 호주 등 해외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. 기존 운영중인 일본, 괌, 홍콩까지 감안하면 스펙트럼이 꽤 넓다 볼 수 있다.
이는 한국 면세점이 최소 5년 이상 과하게 의존해온 중국 국적 고객에 대란 risk를 분산시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.
일본과 호주는 기본적으로 소비 수준이 높은 편이며, 베트남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.
뿐만 아니라 베트남/괌은 전통적인 관광지이기에 관광객들의 소비 수요도 흡수 할 수 있을것이다.
무엇보다 롯데 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점 모두 중국인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는 곳들이고, 한-중 관계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큰손 중국인들과 매출 접점을 만들수 있단 점이 매력적이다.
물론 중국 다이고우 매출을 진행해서 쉽게 돈을 벌어본 경험이 있는 한국 면세점 입장에서는 각 해외 지점들의 소매 운영이 손만 많이 가고 수익성이 높지 않다 생각할 수 있다. 하지만 중국 다이고우 대상 매출이 편법이었던 것이고, 이렇게 소매 채널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Travel Retail 시장의 정공법이자, 장기적으로 해당 기업의 core strength가 될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.
이러한 면에서 보면 롯데면세점의 행보는 전략적으로 올바른 방향인 것으로 보이며, 역시 업계 1위의 위상을 보여준다 판단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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